▲(출처=KBS2 월화드라마 '우리집에사는남자' 영상 캡처)

'우리 집에 사는 남자' 수애가 조보아 때문에 김지훈에게 버림당했다.

24일 KBS2 새 월화드라마 '우리 집에 사는 남자'가 첫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홍나리(수애 분)와 9년이나 사귄 남자친구(김지훈 분)가 헤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홍나리는 프러포즈 자리에서 어머니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홍나리의 어머니 빈소에서 후배 도여주(조보아 분)는 홍나리의 남자친구에게 관심을 표현했다.

도여주는 문어발 연애 때문에 기내에 상대방 여자가 찾아오는 인물. 홍나리가 어머니의 사고로 정신이 없던 얼마되지 않은 시간 동안 남자친구의 마음을 빼앗는데 성공했다.

그것도 모르고 홍나리는 거짓말로 바쁜척 하는 남자친구에게 "잘할께. 기대해"라고 말했고, 후배와 외도 현장을 목격하고도 외면하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우리 집에 사는 남자'는 기내에선 완벽한 승무원이지만 일상 생활에선 허당인 홍나리(수애 분)와 그녀 앞에 갑자기 나타난 연하 새 아빠 고난길(김영광 분)의 족보 꼬인 로맨스를 담은 작품. 수애가 9년 만에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한다는 점에서 방송 점에서 기대감을 모았다.

여기에 '공주의 남자', '조선총잡이' 등 감성 로맨스에 두각을 보인 김정민 PD가 연출을 맡고, '이웃집 꽃미남' 김은정 작가가 호흡을 맞춘다는 점에서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