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여고추리반'·'친애하는 X' ↔ 웨이브 '더 커뮤니티'·'피의 게임'

티빙과 웨이브가 양사의 킬러 콘텐츠를 상호 공급하며 전략적 동맹 체제를 공고히 한다.
티빙과 웨이브는 17일 각 사를 대표하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서로의 플랫폼에 교차 편성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력에 따라 이용자들은 하나의 OTT만 구독하더라도 양사의 주요 인기작을 함께 즐길 수 있게 된다. 양사는 매주 월요일마다 드라마와 예능 등 주요 오리지널 작품을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티빙은 두터운 팬덤을 보유한 첫 오리지널 예능 '여고추리반' 시리즈를 비롯해 '비밀의 숲' 스핀오프 드라마 '좋거나 나쁜 동재'를 웨이브에 공급한다.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은 '친애하는 X'와 화제의 학원물 '피라미드 게임' 등도 웨이브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다.

웨이브 역시 강력한 예능 IP를 티빙에 푼다.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최우수작품상 수상작인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와 서바이벌 예능의 강자로 꼽히는 '피의 게임' 시즌 1~3 전편이 티빙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양사의 이번 행보는 국내 OTT 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콘텐츠 영역까지 협력을 확대한 전략적 결단이다. 앞서 양사는 '더블 이용권'(티빙+웨이브)과 '3 Pack'(티빙+웨이브+디즈니플러스) 등 결합상품을 선보이며 협력 모델을 구축해 왔다. 이번 오리지널 콘텐츠 교류는 플랫폼 간 경계를 허물고 시너지를 극대화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티빙 관계자는 "각 플랫폼을 대표하는 강력한 IP의 상호 공급으로 협력 시너지를 강화하고 국내 OTT 생태계에 활력을 더할 것"이라고 밝혔다. 웨이브 측 또한 "이용자들이 고품질 오리지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고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가겠다"라고 전했다.
양사는 향후 드라마, 예능,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로 상호 업데이트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