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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최순실 국정농단 풍자 ‘이 구역의 비만실세는 나야’

▲'런닝맨' 에서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풍자했다.(사진=SBS)
▲'런닝맨' 에서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풍자했다.(사진=SBS)

'런닝맨'에서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대해 풍자했다.

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박근혜 정권과 최순실의 국정농단 사태에 대해 풍자하는 자막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이날 '런닝맨'은 '아바타 하우스' 편으로 꾸며져 주인과 아바타 구도로 2인 1조가 한 팀이 돼 게임을 진행했다. 1라운드 게임은 백허그 짜장면으로 안대로 눈을 가린 파트너의 젓가락질에 맞춰 짜장먹을 먹는 것이었다. 특히 장도연과 김준현이 짜장면 한 그릇을 비우는 장면에서 '간절히 먹으면 온 우주가 도와 그릇을 비워줄거야'라는 자막을 게재해 지난해 4월 박근혜 대통령이 브라질에서 경제인 행사에 참석해 "간절히 원하면 온 우주가 도와준다"고 말했던 표현을 풍자했다.

또한 3라운드 장애물 카드 달리기 게임에 나선 하하가 나오는 장면에서도 '순하고 실한 주인 놀리는 하바타'라며 국정농단의 주인공인 '최순실'의 이름을 활용한 풍자도 돋보였다.

최순실로 인해 강조되고 있는 단어인 '비선실세' 역시도 방송을 통해 희화화됐다. '비선실세'는 실체가 드러나지 않게 막강한 권력을 행사하며 어떠한 통제도 받지않는 세력을 말한 것으로 이를 활용해 김준현의 모습을 보여주며 '이 구역의 비만실세는 나야'라는 자막으로 웃음을 줬다.

한경석 기자 hanks3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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