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 하늘에 태양이' 윤아정의 배우 꿈을 위해 유지연이 도움을 주기 시작했다.
3일 오전 9시 방송된 KBS2 '저 하늘에 태양이'에서는 강인경(윤아정 분)이 영화배우가 되려 결심했다.
이날 강인경은 배우가 되고 싶은 마음에 홍원장(유지연 분)을 찾아갔다. 그는 "원장님이 많은 여배우들 키우셨다고 들었다. 꼭 영화배우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홍원장은 "나더러 널 영화배우로 만들어 달라고? 너 참 뻔뻔하구나. 얼굴 반반하면 다 배우되는 줄 아냐. 왜 배우가 되고 싶은 지도 알지 못하는 주제에"라며 매몰차게 거절했다.
한편 차민우(노영학 분)는 강인경을 찾아갔다. 그는 "경고하러 왔다. 내 주변에 얼씬도 하지 마라. 너 설마 영화배우라도 되고 싶은 거냐. 꿈 깨라. 본인 주제에 맡게 살아라"고 비웃었다. 인경은 "부잣집 딸 잡으려고 아이도 여자도 다 버린 차민우 씨는 영화 감독 할 주제는 되냐"고 되받아쳤고, 배우가 되려는 인경의 마음을 알게 된 민우는 "까불지 말고 잘 들어라. 한번만 더 영화배우 되겠다고 설치면 내가 널 짓밟아 버릴 거다"고 협박했다.
분노한 강인경은 곧바로 다시 홍원장을 찾아갔다. 그는 "영화배우가 왜 되고 싶은지 물어보셨죠. 내가 아무 것도 아닌게 아니란 걸 보여주고 싶다. 저 같이 가진 것 없는 사람도 빛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포부를 다짐했다.
홍원장은 자신의 미용실 손님을 가리키며 "저 손님이 한 달 내내 한 번도 안 웃었다. 저 여자를 홀려 웃게 하면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다. 인경은 손쉽게 손님을 웃게 했고, 이를 지켜본 홍원장은 인경에게 "약속은 약속이니 내일부터 나와봐라"고 통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