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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2주 연속 박근혜 대통령-최순실 패러디로 뼈 있는 일침

▲'무한도전' 박근혜-최순실 사태 패러디(MBC )
▲'무한도전' 박근혜-최순실 사태 패러디(MBC )

국민 예능 '무한도전'이 대한민국을 뒤흔들고 있는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있다. 최순실에 이어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를 패러디한 자막으로 2주 연속 "속 시원하다"는 시청자들의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내가 이러려고 지구에 왔나'라는 자막을 내보냈다. 이는 지난 4일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담화에서 했던 '내가 이러려고 대통령 했나'라는 발언을 패러디한 것으로 지난 달 29일 최순실 패러디에 이어 또 한 번 패러디해 눈길을 끌었다.

'무한도전'은 앞서 러시아 우주센터로 가기 전 멤버들이 무중력 적응훈련을 받는 모습을 보여줬다. 당시 헬륨가스를 채운 색색의 풍선이 날아오르는 장면에서는 '온 우주의 기운을 모아서 출발' '상공을 수놓는 오방색 풍선'이라는 자막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과 취임식 행사 때 등장한 오방낭을 겨냥하기도 했다.

▲'무한도전' 박근혜-최순실 사태 패러디(MBC)
▲'무한도전' 박근혜-최순실 사태 패러디(MBC)

또 "온 나라가 다 웃음꽃이 피고 있어요"라고 말한 박명수를 두고 "요즘 뉴스 못 본 듯"이라는 자막으로 박근혜 대통령과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로 어지러운 정세를 반영했다.

이처럼 '무한도전'의 뼈 있는 자막은 본연의 웃음과 함께 현 시국을 비판하는 하는 일침으로 시청자들의 지지와 공감을 얻고 있다.

서현진 기자 sssw@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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