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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리처2’ 톰 크루즈 #영화 바보 #한국 사랑해요 #반영웅(종합)

▲톰 크루즈(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톰 크루즈(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톰 크루즈가 또 한 번 한국 땅을 밟았다. 시작은 1994년 영화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때부터였다. 이후 22년간 8번이나 한국을 찾으며 ‘친절한 톰 아저씨’라는 별명도 얻었다. 할리우드 대표 친한(親韓) 배우라는 수식어가 괜한 게 아니다.

7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호텔 리츠칼튼 서울 그랜드볼룸에서는 배우 톰 크루즈와 에드워즈 즈윅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잭 리처: 네버 고 백’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잭 리처: 네버 고 백’은 비범한 두뇌, 타고난 직감, 동물적 본능의 잭 리처가 국가의 숨겨진 음모와 살해당한 동료들의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톰 크루즈가 2013년에 이어 다시 잭 리처로 분했고, 에드워드 즈윅 감독이 ‘라스트 사무라이’ 이후 13년 만에 톰 크루즈와 재회했다.

▲톰 크루즈, 에드워드 즈윅(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톰 크루즈, 에드워드 즈윅(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이날 오전 전용기를 타고 김포공항으로 입국한 톰 크루즈는 “이미 공항에서 따뜻한 환영을 받았다. 아침에 오셨던 모든 분들 감사하다”면서 “올 때마다 따뜻한 환영을 받는다. 아침 일찍부터 나오기 위해 얼마나 고생했는지 상상이 된다. 정말 좋아하는 나라다. 올 때마다 행복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잭 리처’에서도 온 몸을 아끼지 않는 톰 크루즈를 만날 수 있다. 톱스타임에도 그는 늘 한계에 도전하기를 멈추지 않는다. 이에 대해 톰 크루즈는 “연기를 할 때 관객의 입장에서 늘 생각한다. 저는 앉아서 기다리는 사람이 아니다. 제일 먼저 현장에 도착하고 제일 늦게 현장을 떠난다. 영화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영화는 내게 열정”이라고 전했다.

톰 크루즈는 이날 ‘잭 리처’와 그의 또 다른 대표작인 ‘미션 임파서블’과는 차이점도 분명히 했다. 그는 “잭 리처라는 캐릭터는 반영웅적이다. 좋은 일을 하지만 혼자 자기 일을 묵묵하게 하는 캐릭터이다. 극단적인 인물이기 때문에 관객으로선 재밌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작자로도 활약하고 있는 톰 크루즈는 “1990년대 ‘미션 임파서블’부터 영화 제작에 참여했다. 제작자로서의 내 역할은 좋은 작품이 나오게끔 지원해주는 것이다. 그러면서 나도 자연스럽게 진화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리더십을 발휘한다는 건 결국, 남을 도와주는 게 아닐까 싶다. 예산, 시나리오, 촬영 등 제작 전반을 지원하는 게 내 역할이다”고 덧붙였다.

▲에드워드 즈윅, 톰 크루즈(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에드워드 즈윅, 톰 크루즈(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한편 에드워즈 즈윅 감독은 톰 크루즈가 세계적인 톱스타가 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연기를 일단 너무 잘한다. 그리고 관객들이 톰 크루즈는 약속을 어기지 않는다라는 걸 알고 있다. 톰 크루즈는 흥행 보증이 있는 것 같다. 이것은 영화배우의 능력을 넘어 그가 가진 영화에 대한 철학과 의지를 반영한다고 생각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톰 크루즈의 몸을 아끼지 않는 열연에 대해서는 “톰 크루즈가 비행기에 매달린 적도 있고, 빌딩에 매달린 적도 있었지만 이번 격투신은 정말 어려운 장면이었다. 움직임마다 부상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다칠 위험 때문에 내일 다시 할까?’라고 해도 톰 크루즈는 그냥 하자고 했다. 그가 만족할 때까지 촬영을 했다. 마치 좋은 운동선수와 작업하는 것 같았다”고 밝혔다.

톰 크루즈와 에드워드 즈윅 감독은 오후 5시 40분 롯데월드 실내 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레드카펫 행사를 통해 팬들과 직접 소통한다. 영화는 24일 개봉한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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