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집에 사는 남자’ 6회 예고편이 공개됐다.
KBS2 월화드라마 ‘우리 집에 사는 남자’ 측은 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내 말만 듣고 내 말만 믿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악덕사채업자 배병우(박상면)의 협박이 강도가 세지는 가운데 홍나리(수애)가 고난길(김영광)에게 점점 빠져드는 장면이 그려진다.
공개된 예고에는 홍나리의 남친 조동진(김지훈 분)을 뺏은 도여주(조보아 분)가 이번에는 고난길 앞에 나타났다. 그는 술에 취한 듯 고난길에게 애교(?)를 부리고 있다. 도여주는 술에 취한 척 고난길에게 “선배”라며 그를 끌어안는다. 이를 본 홍나리는 “야. 도여주!”라고 소리친 후 고난길을 향해 달려든다.
이어 홍나리는 “쟤 앞에 얼씬도 하지마. 쟤 남의 것 무조건 뺏고 보는 애라고”라는 나리의 소리에 난길은 “남의 꺼?”라며 “혹시 나 말하는 거야. 내가 누구 거야?”라며 나리에게 자신을 향해 손가락질한다. 이후 도여주는 “세상이 원래 이렇게 정의로웠어?”라며 “홍나리. 너!”라고 소리친다. 여주는 “나만 나쁜 년이야”라며 토로하는 모습을 보였다.
권덕봉(이수혁 분)은 고난길을 찾아와서 “첫사랑과 짝사랑 중에 고난길 씨?”라고 말한다. 두 사람의 대화를 들은 나리는 “첫사랑과 짝사랑?”이라며 과거 기억을 더듬는다.
다다금융 배병우(박상면 분)는 홍나리의 외삼촌 신정남(김하균 분)에게 “스튜어디스 조카 분 인생 완전 망치게 생겼어”라고 협박하는 모습을 보인다. 또 배병우는 고난길에게 “나리와는 악연”이라며 “홍나리를 지켜준다고 생각하겠지만 네가 그 집을 그렇게 만든 거야”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
홍나리는 배병우의 하수인인 조폭 김완식(우도환 분)으로부터 고난길이 얼마나 위험한 상황에 놓였는지 듣게 된다. 그제야 나리는 자신의 어렴풋한 기억 속에서 어린 시절 고난길과 만났던 일들을 떠올린다.
홍나리는 “여기는 내 집이고 우리 집에서 일어난 일은 내가 다 책임져”라며 고난길에게 떠나라고 종용한다. 하지만 고난길은 “날 똑바로 보라고. 내 말만 듣고, 내 말만 믿어”라고 나리에게 부탁한다.
한편 '우리집에 사는 남자'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