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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칼' 개그맨 조지훈, 가수 변신…12일 데뷔 무대

▲(출처=도내동 레코드)
▲(출처=도내동 레코드)

KBS2 '개그콘서트'의 '사마귀유치원'에서 '쌍칼'로 활약했던 개그맨 조지훈이 가수 활동을 시작한다.

조지훈은 오는 12일 박남정 콘서트에서 가수 데뷔 무대를 펼친다. 개그맨 조지훈이 아닌 가수 조지훈의 모습은 어떨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지훈은 지난 래퍼 겸 프로듀서 다이너마이트와 4일 '우리오빠'라는 이름으로 데뷔곡 '오빠당'을 발표했다. '오빠당'은 1938년 나온 박향림의 '오빠는 풍각쟁이'를 현대적인 감성에 맞게 남자들의 입장에서 재해석한곡. 빠른 비트와 "취하면 연락해. 외박만은 안돼"와 같은 익살스러운 가사가 특징이다.

이번 음원을 제작한 도내동 레코드 측은 "조지훈은 녹음을 위해 2개월 간 보이스 트레이닝을 받고 프로듀서인 다이너마이트는 직접 코러스와 내레이션까지 맡으며 열정을 보였다"며 "앞으로도 한 달 간격으로 꾸준히 음원을 발표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소연 기자 sue123@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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