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의 화신' 이화신 역으로 활약한 배우 조정석(사진=SM C&C)

조정석이 '질투의 화신'을 떠나 보내는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10일 밤 10시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마지막회에서 조정석(이화신 역)은 공효진(표나리 역)과 결혼에 골인하며 가장 행복한 엔딩을 맞았다. 양다리도, 유방암도, 난임도 이겨낸 그의 사랑은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조정석은 '질투의 화신' 이화신 캐릭터를 통해 배우로서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매회 시청자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던 섬세하고 리얼한 연기는 그가 믿고 보는 배우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고, 온몸을 불사르는 연기 투혼은 매번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뿐만 아니라, 로맨스와 코미디를 자유자재로 오가는 그의 뛰어난 완급조절은 드라마를 보고, 즐기고, 맛보는 재미를 더하며 '질투의 화신'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때문에 시청자들에게 이화신은 특별하고도 사랑스러웠던 남주인공이었고, 조정석에게도 그가 지닌 내공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키는 발판이 되며 남다른 의미로 남았다.

조정석은 11일 오전 소속사를 통해 "'질투의 화신'을 사랑해주시고 애청해주신 시청자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그리고 약 6개월 동안 동고동락한 우리 배우들, 스태프들, 감독님, 작가님 모두에게 고생 많으셨다고 전하고 싶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이어 "촬영을 하면서 행복했고 무엇보다 화신이라는 캐릭터를 만나서 더할 나위 없이 즐거웠다. 매 작품이 저에겐 배움의 연속이었지만 그 어떤 작품보다도 훨씬 더 많은 영감과 신선한 감정들을 깨우치게 된 작품이었다. 특히 이를 도와준 이화신 기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이화신, 당신을 존경합니다'라는 말도 하고 싶다"고 감회를 드러냈다.

그는 또 "마지막으로 많은 분들에게 '질투의 화신'이 오래도록 기억되고 회자되었음 하는 바람이 있다. 다시 한 번 많이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조정석은 오는 24일 개봉하는 영화 '형'의 프로모션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