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사모 홈페이지 캡처(사진=박사모 홈페이지 캡처)
박사모(박근혜 대통령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측이 지난 12일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 참석 인원수에 대해 10만 명에 불과하다며 언론에 대해 '뻥론'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13일 오후 1시 15분 박사모 측은 "12일 광화문 집회는 대실패. 참여 인원 많아도 10만 명 남짓"이라며 12일 열린 촛불집회에 대해 글과 사진을 남겼다.
박사모 측은 "광화문에 100만 명이 모였다? 막장 언론이다"라며 "앞으로는 언론을 '뻥론' 또는 '언뻥'이라고 불러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여러 지도와 사진들을 제시하며 100만명이 모였다는 촛불집회에 대해 부인하고 나섰다.
특히 지난 2008년 광우병 촛불집회 당시 사진을 게시하며 당시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박사모 측은 또 "광화문에 100만 명? 경찰 추산 22만도 웃기지만 100만 명이라니? 앞으로 언론은 진짜 '뻥론'또는 '언뻥'이라 불릴 것이다. 다른 건 몰라도 12일 광화문 집회, 큰소리 친 것이 비하자면 적어도 군중 동원에 있어서는 완벽한 실패"라고 글을 남겼다.
앞서 지난 12일 서울에서 열린 촛불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100만 명, 경찰 추산 26만 명이 참가해 사상 최대 규모 촛불집회를 기록했다. 19일에도 서울을 비롯한 전국 주요 도시에서 4차 촛불집회를 개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