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지원(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배우 하지원이 연예계 블랙리스트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17일 서울 CGV 압구정에서는 송민규 감독과 배우 하지원 천정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목숨 건 연애’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하지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차움클리닉에서 길라임이라는 가명을 사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길라임은 2011년 SBS 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하지원이 연기했던 캐릭터.
이날 사회자가 연예계 블랙리스트에 대해 묻자 하지원은 “사실 그런 게 있는지 몰랐다. 언론을 통해서 알게됐다”며 “나는 배우 하지원을 떠나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국민의 한사람이다. 국가에 좋은 일이 있으면 좋아하고 슬픈 일이 있으면 함께 슬퍼하는 한사람이다. 지금은 국민과 마찬가지로 큰 슬픔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목숨 건 연애’는 비공식 수사에 나선 허당 추리 소설가의 아찔하고 스릴 넘치는 코믹 수사극. 12월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