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경훈X김희철(왼쪽), 알리(사진=JTBC, 쥬스엔터테인먼트)
듀엣이 대세다.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과 밴드 버즈 민경훈이 결성한 듀오 우주겁쟁이에 이어 가수 알리와 임창정의 듀엣곡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우주겁쟁이는 지난 20일 0시 각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나비잠’을 공개했다.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을 통해 팀을 결성한 이들은 발매 당일 6개 음원 사이트의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발매 이틀째인 21일 현재에도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을 비롯해 6개 차트에서 1위를 달리는 중이다.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가왕을 차지한 알리가 우주겁쟁이의 뒤를 맹추격하고 있다. 알리는 21일 임창정과 함께 한 ‘또 생각이 나서’를 기습 발표, 엠넷과 올레뮤직 실시간 차트 1위에 오르면서 순항을 시작했다.
앞서 ‘11월 컴백 대란’이라고 불릴 만큼 많은 가수들이 쏟아져 나왔던 것과는 달리, 당분간 새 음반을 발표하는 가수들이 많지 않아 두 팀의 차트 롱런을 기대해볼 수도 있는 상황이다. 우주겁쟁이가 프로그램의 인기를 얻고 선전을 이어나갈지, 알리X임창정의 역습이 시작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