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작이 중단된 한중합작 예능 프로그램 '스타강림'(사진=탑아시아 제공)
중국 내 한국 드라마, 영화, 예능 등의 방영이 금지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현지 외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 당국은 한국 드라마와 영화, 예능 등과 관련된 콘텐츠의 방송을 금지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심의를 이미 통과하거나 포맷을 정식 수입한 예능 프로그램은 제외됐으나, 앞으로 중국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는 작품들에 비상이 켜진 셈이다.
최근 한국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로 인해 중국과의 외교 마찰이 불거지며 중국 내 한류 제재 조치가 확산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괴담처럼 퍼졌다.
앞서 유인나는 지난 9월 tvN '인현왕후의 남자' 중국 리메이크작인 중국 후난위성TV 28부작 드라마 '상애천사천년 2 : 달빛 아래의 교환' 촬영을 3분의 2 이상 마쳤으나 결국 하차했다. 강호동 이특이 함께 나선 한중합작 예능 '스타강림' 또한 제작이 최근 중단됐다. 뚜렷한 이유가 알려지지 않았지만 중국 내 사드 보복이 현실화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