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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규 전 세계일보 사장, 연일 방송 출연 “이정현, 정호성ㆍ안봉근 같은 사람 아냐”

▲조한규 전 세계일보 사장(사진=TV조선)
▲조한규 전 세계일보 사장(사진=TV조선)

정윤회 문건을 보도했던 조한규 전 세계일보 사장이 21일에 이어 22일에도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한 뒷이야기를 전했다.

22일 방송된 TV조선 '박종진 라이브쇼'에선 '그들은 어떻게 권력을 사유화했나?'라는 주제로 최순실 사태에 대해 조한규 전 세계일보 사장을 초대해 얘기를 나눴다.

조한규 전 사장은 "국가권력기관 인사검증 시스템을 최순실이 독점했다"며 "지금 장관들은 약점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라는 얘기가 있다"고 전했다.

조한규 전 사장은 이어 "정부부처에서 충신이 나와야 하는데 단 한 사람도 나오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고 이에 진행자 박종진은 "충신이 없는 것이 가슴이 아프다"라고 답했다.

박종진은 "최순실은 왜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를 싫어했나"라는 질문을 건넸고 이에 조한규 전 사장은 "이정현 대표는 최순실의 말을 듣고 안봉근이나 정호성처럼 움직이는 사람이 아니다. 이정현 성격상 그렇다"고 밝혔다.

그는 또 문건을 보도했던 정윤회에 대해선 "제가 세계일보 사장을 그만두기 전 신문사 간부들과 함께 오찬을 한 적 있었는데 격분을 하더라고요. '자기가 30년 동안 대통령을 만드려고 노력했는데 지금 나를 밀어내려고 한다'고 했었다"고 말했다. 조한규 전 사장은 이어 "사실은 지금 이정현 대표도 입을 열어야하지만 대통령 보호 때문에 하지 못 하는거다"라고 말했다.

한경석 기자 hanks3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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