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지진 발생에 정부와 아베 총리의 발빠른 대처가 눈길을 끌고 있다.(사진=MBC)
일본 후쿠시마 강진 발생에 아베 총리가 신속하고 질서있는 대응을 보였다.
지난 22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일본 후쿠시마(福島)현 동남동쪽 37km 해상에서 22일 오전 6시께 규모 7.3의 지진이 발생했다.
아베 총리는 지구 반대편 아르헨티나에서 정확히 지진 발생 17분 후 내각에 지진 발생을 대비한 지시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지진 발생 약 1시간 만인 오전 7시에 현지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 안전을 위해 정보 수집을 철저히 하고,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라고 지시했다"며 "지자체와도 길밀하게 연대해 정부가 하나가 돼서 안전대책을 강구하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 역시 현지에서 지진 감지 15초 전에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재난문자를 발송했고 지진 발생 3분 만에 총리 관저에 연락실을 설치했다.
일본 정부와 아베 총리의 빠른 대처는 박근혜 대통령의 풀리지 않는 행적 '세월호 7시간'을 떠올리게 하며 우리나라 정부의 안일한 재난 대응 방식과 비교돼 국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이에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 19일 박 대통령의 세월호 당시 행방을 추적하는 '대통령의 시크릿' 편을 내보내기도 했으나, 아직까지도 박 대통령의 행적에 대해 명쾌한 답이 나오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