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일기’ 슬리피-딘딘의 미공개 영상이 공개됐다.
MBC ‘미래일기’ 측은 18일 네이버 TV 캐스트를 통해 “아버지 앞에서 펼쳐지는 랩퍼들의 디스전”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은 ‘미래일기’ 미공개 방송분. 앞서 래퍼 슬리피는 모친과 함께 미래여행을 떠났다. 이후 아버지와 함께 마지막으로 찾은 곳은 캠핑장. 슬리피의 모친은 “힘든 시절 함께 했던 친구들이나 어려웠을 때 같이 있던 친구들 있으면 불러”라며 “내가 고기 구워 줄게”라고 말했고 이 말에 슬리피는 딘딘과 다른 친구들에게 연락을 시도했다.
딘딘이 온다는 말에 슬리피와 모친은 친구들을 위해 몰래카메라를 시도했다. 아버지는 캠핑장 관리인으로, 슬리피는 잠시 외출을 나간 상태로 콘셉트를 잡았다.
딘딘이 캠핑장으로 들어와 갑자기 슬리피를 디스하기 시작했다. 그는 “이 형은 자기 혼자 여행 올 사람이 아니야”라며 디스했다. 그러면서 함께 있는 친구들에도 슬리피를 언급했다. 딘딘은 슬리피 지인에게 “형, 리피 형 왜 좋아해?”라며 “난 불쌍해서 (좋아해) 그런데 뭐 먹을 때 돈 없다고 하는데 용서가 안 돼”라며 짜증을 냈고, 슈퍼에 간 슬리피가 오지 않자 딘딘은 “짜증나네 사람 불어놓고 자기가 안 와”라고 말했다. 이때 캠핑 관리인으로 둔갑한 슬리피 아버지가 등장해 고기를 구워줬다. 이는 딘디이 슬리피에 대한 얘기를 다 듣고 있었던 것.
이에 슬리피는 참지 못 했고 텐트에서 나와 “정말 너무 한다”라며 “우리 아버지도 계신데”라고 말해 친구들을 당황하게 했다. 이때부터 딘딘과 친구들은 예의를 갖추며 행동했고, 슬리피 모친은 “와 줘서 고맙네”라며 쿨하게 받아드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