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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라박 “2NE1 해체, 상처줘서 미안하다”

▲산다라박(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산다라박(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산다라박이 2NE1 해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산다라박은 29일 자신의 SNS에 자필 편지를 게재하고 팬들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팬들 역시 지난 시간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내며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이런 편지를 쓰게 될지 몰랐다”고 말문을 연 산다라박은 “마음 아프게 해서 미안하고 지키지 못해서 미안하고 상처를 주게 돼서 너무 미안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그는 또한 “여러분 덕분에 지난 7년은 정말 꿈같았다. 행복하고 좋은 기억들로 남을 것”이라면서 “우리 네 명은 항상 감사하며 그 시간들을 평생 좋은 추억으로 간직할 것이다”고 전했다.

산다라박은 “지금은 너무 아프겠지만 다들 기운내고 밥 잘 먹고 각자 하는 일 열심히 하면서 씩씩하게 지내길 바란다”면서 “항상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겠다. 고맙다는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없다. 과분한 사랑, 정말 감사하다”고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앞서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5일 2NE1의 해체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지난 2014년 박봄이 마약 밀반입 논란에 휘말리면서, 2NE1은 사실상 팀 활동이 사실상 불가했던 상황. 지난해 ‘MAMA’ 시상식 무대에서 완전체로 모습을 드러내며 컴백에 불을 붙였지만, 공민지에 이어 박봄마저 YG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맺지 않으면서 팀은 해체하게 됐다.

한편, 산다라박과 CL은 YG엔터테인먼트와 개별적으로 재계약을 맺고 개인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다음은 산다라박이 남긴 편지글 전문이다.

블랙잭에게.

이런 편지를 쓰게 될지 몰랐어요. 우선, 우리 팬들 마음 아프게 해서 미안하고 지키지 못해서 미안하고 상처를 주게 돼서 너무 미안해요.

여러분 덕분에 지난 7년은 정말 꿈 같았고 행복하고 좋은 기억들로 남을 것이고 채린, 봄, 민지 그리고 나... 우리 네 명은 항상 감사하며 그 시간들을 평생 좋은 추억으로 간직할 거에요.

블랙잭은 언제나 우리를 사랑해주고 응원해주고 지켜주는 든든한 존재예요. 그런 당신들을 위해서 마지막으로라도 좋은 음악 들려주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아쉽고 너무 미안해요.

지금은 너무 아프겠지만 다들 기운내고 밥 잘 먹고 각자 하는 일 열심히 하면서 씩씩하게 지내길 바랄게요.

당신들을 향한 내 마음은 변하지 않을 거예요. 항상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고 노력할게요. 고맙다는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없네요. 과분한 사랑 너무 감사합니다.

가장 쓸쓸한 겨울로 기억된 2016년 11월에..

투애니원의 상큼한 보컬 다라 올림.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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