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설가 이외수가 가수 윤복희의 '빨갱이' 발언을 비판하고 있다.(사진=이외수, 윤복희 트위터)
소설가 이외수가 가수 윤복희의 '빨갱이' 발언 논란을 비판했다.
이외수는 1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윤복희 김종태, 어마무시한 색깔론 발언 논란"이라는 글과 함께 관련 기사를 링크해 게재했다.
기사는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과 가수 윤복희가 촛불집회 참가 시민들을 향해 '종북 세력', '빨갱이' 등의 단어를 사용하며 비하했다는 내용으로, 두 사람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앞서 윤복희는 지난 11월 30일 자신의 SNS에 "한민국을 위해 기도합니다. 내 사랑하는 나라를 위해 기도합니다. 억울한 분들의 기도를 들으소서. 빨갱이들이 날뛰는 사탄의 세력을 물리쳐주소서"라는 글을 게재했다.
윤복희가 언급한 '빨갱이' '사탄'이 촛불집회에 참석하는 시민들을 지칭하는 것이라며 논란이 일었고, 비난이 거세지자 윤복희는 해당 글을 삭제하며 급히 해명에 나섰지만 비난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