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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트위터 소신 발언 눈길 "인류 절반의 손을 묶을 수 있을까요"

(사진=이주영 인스타그램)
(사진=이주영 인스타그램)

이주영의 소신 발언이 시선을 끈다.

최근 배우 이주영의 과거 트위터 발언이 화제를 모았다. 지난 10월 이주영은 "'여배우'는 여성혐오적 단어가 맞습니다. 이 간단한 문장이 이해가 되지 않으면 공부를 더 하세요"라는 말을 게재했고, 이 발언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됐다.

이주영의 발언은 여성 배우는 '여배우'로 호칭하지만 남성 배우는 '남배우'가 아닌 '배우'로 부르는 것을 지적한 것이다. 여배우, 여교사 등의 호칭은 여성이 해당 직업을 가지는 것이 특수한 상황이라고 가정하는, 여성차별적 기제가 깔려있는 표현이다.

일부 누리꾼은 이주영의 지적에 반발했고, 트위터를 통해 이주영을 비난하기도 했다. 이에 이주영은 지난 29일 "여러분들이 이건 여혐 아니라고 확신하는 그것들.. 그게 다 여혐이라고 언제까지 말해줘야 할아들을런지 원"이라면서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다.

이어 1일 이주영은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많네요. 이렇게 갑론을박 할 일인가요, 여자와 남자가 평등한 존재라는 말이. 저는 앞으로도 당연한 것을 예쁘고 친절한 말로 주장할 생각이 없고 제 밥그릇 운운하시는 분들보다야 밥그릇 하나는 아주 잘 챙기고 있어요"라면서 자신의 소신을 다시 한 번 밝혔다. 이어 그는 "인류 절반의 손을 묶을 수 있을까요? 응원의 목소리만 잘 챙겨들을게요. 고마워요"라면서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신인에 가까운 여성 배우가 자신의 소신을 뚜렷하게 밝히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런 가운데 이주영은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이주영은 MBC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김복주(이성경 분)의 친구 이선옥 역으로 출연 중이다.

오세림 기자 stellaoh@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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