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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뉴스, 극장<광장”…CGV 서정 대표, 최순실 게이트가 극장가에 미친 영향

(사진=CGV 제공)
(사진=CGV 제공)

“침체가 아니라, 정체다”

2일 오전 서울 CGV용산에서는 ‘2016년 하반기 영화산업 미디어포럼’이 열렸다 .

포럼의 문은 CGV 서정 대표가 열렸다. 서정 대표는 “국내 영화 관람객 성장률이 정체됐다”며 “침체가 아니라 정체라는 표현이 옳은 것 같다”고 말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2011년 1억 5972만명이던 한국의 영화 관람객은 꾸준히 성장해 지난 해 2억 1729명까지 늘어났지만 올해 10월까지는 1억 8418명에 그쳐 12월까지는 지난해 수준에 머물 전망이다.

이어 서정 대표는 “올해는 어려움이 많은 한해였다”라며 “시국 전반 여러 이슈들이 하반기 영화산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10월 극장산업은 좋았다. 하지만 11월은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여러 사회문제로 인해 안 좋았다. 대중이 영화보다는 뉴스, 극장보다는 광장을 먼저 찾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12월에는 다시 극장가가 안정기를 찾을 것”이라고 서정 대표는 내다봤다. “‘마스터’ ‘판도라’ 등 한국 기대작들이 대거 포진 돼 있기 때문”이다.

한편 서정 대표는 “3년 간 타진한 끝에 드디어 내년에 첫 할리우드 스크린X 작품을 촬영하는 결실을 맺었다. 할리우드와 함께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고 선언했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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