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한도전'과 '라디오스타', '복면가왕' 등 MBC가 12월 예능프로그램 브랜드평판 상위권을 독식했다.
3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12월 예능 프로그램 브랜드평판 순위에서 MBC는 19개 프로그램 중 7개 프로그램을 올리며 예능명가로서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SBS는 5개 프로그램을, KBS는 6개 프로그램을, tvN은 1개 프로그램을 각각 순위에 올렸다. 이 중 MBC는 톱5에 총 4개 프로그램을 올렸으며, tvN은 '삼시세끼'를 6위에 올리며 저력을 과시했다.
1위부터 19위까지는 MBC '무한도전', MBC '라디오스타', MBC '복면가왕', SBS '런닝맨', MBC '나혼자산다', tvN '삼시세끼', KBS2 '해피투게더', SBS '미운우리새끼', KBS2 '슈퍼맨이돌아왔다', SBS '꽃놀이패', SBS '정글의법칙', KBS2 '1박2일', MBC '우리결혼했어요', MBC '듀엣가요제', KBS2 '불후의 명곡', SBS '불타는청춘', KBS2 '개그콘서트', MBC '마이리틀텔레비젼', KBS2 '전국노래자랑' 순으로 분석됐다.
1위, 무한도전 브랜드는 참여지수 386만 1341, 소통지수 141만 5898, 시청지수 16만 2984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549만 1082로 분석됐다. 지난 11월에 측정한 브랜드평판지수 479만 9459보다 14.41% 상승했다.
2위, 라디오스타 브랜드는 참여지수 254만 3795, 소통지수 66만 4686, 시청지수 7만 7992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331만 9978로 분석됐다. 지난 11월 브랜드평판지수 349만 1464와 비교해보면 4.91% 하락했다.
3위, 복면가왕 브랜드는 참여지수 218만 6402, 소통지수 88만 7535, 시청지수 14만 1986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324만 4721로 분석됐다. 지난 11월 브랜드평판지수 331만 5583와 비교해보면 2.14% 하락했다.
이에 대해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12월 예능 프로그램 브랜드평판 순위 분석결과, 무한도전이 1위로 기록됐다. 12월 예능 프로그램 브랜드평판 순위는 '무한도전', '라디오스타', '복면가왕'이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가운데, 삼시세끼와 꽃놀이패가 새롭게 자리를 잡았다"라고 평판분석했다.
이어 "'무한도전'이 힙합과 역사, 그리고 예능을 융합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내면서 익숙함속에 낯설음을 만들어냈다.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는 예능프로그램의 공통점은 '익숙함'과 '인간미'가 녹아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무한도전'은 '익숙함' 뿐만 아니라 '낯설음'까지도 성공시키는 무한도전 스타일을 만들어냈다"라고 브랜드 분석을 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부터 2016년 11월 2일까지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예능프로그램 19개의 브랜드 빅데이터 3202만 5249개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브랜드 참여와 소통량, 브랜드 소비량을 측정했다. 11월 예능 프로그램 브랜드 빅데이터 2722만 8159개와 비교해보면 17.62% 증가했다.
브랜드 평판지수는 브랜드 빅데이터를 추출하고 소비자 행동분석을 하여 참여가치, 소통가치, 미디어가치, 소셜가치로 분류하고 가중치를 두어 나온 지표다. 예능프로그램 브랜드평판에서는 참여가치와 소통가치, 시청가치로 브랜드평판지수를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