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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적인 보스' 연우진-박혜수, 첫 대본리딩서 설렘 완성

▲'내성적인 보스' 연우진-박혜수, 첫 대본리딩(tvN )
▲'내성적인 보스' 연우진-박혜수, 첫 대본리딩(tvN )

2017년 tvN 첫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 첫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6일 '내성적인 보스' 측은 최근 진행된 첫 대본 리딩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대본을 들여다보며 연기에 집중하고 있는 배우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날 현장에는 연우진, 박혜수, 윤박, 공승연, 예지원, 전효성, 허정민, 한재석, 스테파니 등의 출연배우들이 총출동해 호흡을 맞췄다.

본격적인 대본 리딩에 돌입하자 배우들은 자신이 맡은 배역에 맞게 실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다. 극도로 내성적인 탓에 함께 일하는 직원들조차 그에 대해 잘 모르는 유령 같은 존재, ‘브레인 홍보’의 CEO 은환기 역을 맡은 연우진은 캐릭터의 묘한 매력을 극대화시켰다. 자신을 잘 드러내지 않기에 여러 가지 오해를 받고 있지만, 실은 누구보다 배려 깊고 다른 사람들을 생각하는 인물의 성격을 설득력 있게 선보이며 극을 이끌어나갔다.

박혜수는 넘치는 에너지, 초강력 친화력의 신입사원 채로운 역을 맡아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넣었다. 또 연우진과 박혜수는 서로의 오해 속에서 운명처럼 얽히며 순간 순간 설렘과 두근거림을 유발해 실제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이외에도 은환기와 ‘브레인 홍보’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강우일 역의 윤박, 은환기와 정반대의 시원시원한 성격을 가진 그의 여동생 은이수 역의 공승연, 당찬 워킹맘 당유희 역의 예지원, S대 석사학위 잔소리꾼 엄선봉 역의 허정민, 은환기의 비서 김교리 역의 전효성, 당유희의 학교 후배이자 직장 선배인 박실장 역의 스테파니 역시 개성만점 캐릭터들을 소화했다.

'내성적인 보스'는 베일에 싸인 유령으로 불리는 극도로 내성적인 보스 은환기와 초강력 친화력의 신입사원 채로운이 펼치는 소통 로맨스 드라마이다. '연애 말고 결혼'을 탄생시킨 송현욱 감독과 주화미 작가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만드는 작품으로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

'내성적인 보스'는 '막돼먹은 영애씨 15' 후속으로 내년 1월 중 첫 방송될 예정이다.

서현진 기자 sssw@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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