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령 육영재단 전 이사장(사진=TV조선 '박종진의 라이브쇼')
박근령 전 이사장이 친언니 박근혜 대통령을 언급했다.
6일 방송된 TV조선 '박종진 라이브쇼'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동생 박근령 육영재단 전 이사장이 출연해 박 대통령과 최태민 일가에 관해 이야기했다.
이날 박종진은 박 대통령과의 연락이 뜸해진 시기와 이유를 언급하며 "당시 탄원서 쓴 이후부터가 아니냐"고 물었다. 박 전 이사장은 "들쑥날쑥 했고, 연락이 되다가 되지 않다가 했다. 어떻게 딱 끊어졌겠냐"고 대답했다.
또한 "제가 언니를 좀 어려워했다. 너무 일찍부터 '퍼스트 레이디'가 시작이 되서, 제가 말을 못 놓겠더라. 그래서 대학교 졸업 후 존대어를 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박 전 이사장은 최태민 일가가 강남에 수백 억대 부동산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박 대통령이 개입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속은 사람을 공범으로 이야기하는 게 안타깝다. 속은 죄는 분명 있지만, 처음으로 속으신 거다. 잘했다는 것이 아니다"라며 "하지만 고의적으로 알면서 그러진 않았다"고 답했다.
박종진 앵커는 "그럼 국민과 뜻을 같이 하시겠냐"는 질문에 "그런 대답은 하지 않겠다"라며 답을 회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