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종합아트뮤직쇼 ‘골든탬버린’, 음악 예능 새 지평 열까 (종합)

▲'골든탬버린' 4MC와 제작진(사진=CJ E&M)
▲'골든탬버린' 4MC와 제작진(사진=CJ E&M)

듣도 보도 못한 포맷의 프로그램인데 출연자들과 제작진들 모두 자신감이 상당하다. 그냥 ‘웃기는’ 프로그램 같기도 한데 “종합아트뮤직쇼”란다. Mnet이 새로 론칭하는 ‘골든탬버린’ 이야기다.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CJ E&M 센터에서는 Mnet 신규 음악 예능프로그램 ‘골든탬버린’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4명의 MC 유세윤, 심형탁, 조권, 최유정(아이오아이)과 김용범국장, 이상윤CP, 김신영PD가 참석해 취재진과 질의응답에 나섰다.

‘골든탬버린’은 4MC와 게스트 군단의 ‘흥 대결’을 골자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파격적인 퍼포먼스와 패러디를 통해 신선한 웃음을 안기겠다는 포부다. 이상윤 CP는 “우리가 흥이 있는 민족인데 최근에는 흥나는 일이 많지 않다. 흥으로써 재미와 감동을 주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골든탬버린'의 4MC(사진=CJ E&M)
▲'골든탬버린'의 4MC(사진=CJ E&M)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독특한 MC 조합이다. 10대 소녀 최유정을 비롯해 20대 대표 흥 부자 조권, ‘뼈그맨’ 유세윤과 4차원 매력의 심형탁이 함께 한다. 최근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덕후’ 캐릭터로 사랑 받고 있는 심형탁은 “이미지 소모에 대한 부담도 있었지만 김용범 국장님만 믿고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미 그룹 지오디, 개그맨 권혁수와 1, 2회 녹화를 마쳤다. 김신영PD는 “탬버린을 사용해서 점수를 사용하거나 노래방 기계를 넣는 등 시청자들에게도 노래방에서의 흥겨운 분위기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귀띔했다.

‘흥’에서 오는 재미는 물론, 음악 예능 프로그램의 주요 무기인 ‘감동’ 또한 놓치지 않겠다는 포부다. 김용범 국장은 “가창력으로 심사하는 시대는 지났다고 본다. 노래를 느끼는 것 자체 역시 흥”이라면서 “발라드 무대도 많이 준비돼 있다. 일부 출연자들은 가사를 개사해서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기도 했다. 그런 부분이 공감을 얻을 수 있는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질의응답에 임하고 있는 '골든탬버린' 제작진과 MC들(사진=CJ E&M)
▲질의응답에 임하고 있는 '골든탬버린' 제작진과 MC들(사진=CJ E&M)

조권은 ‘골든탬버린’을 두고 “종합아트뮤직쇼”라고 표현했다. 노래가 주는 감동, 흥이 주는 즐거움, 퀄리티 높은 분장에서 오는 쇼(Show)적인 재미까지 다양한 무기를 갖췄다는 설명이다. ‘MAMA’를 연출했던 김용범 국장은 MC들에게 “좋은 아이디어를 가져오면 ‘MAMA’급 무대를 세팅하겠다”고 호언한 상황.

많은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 고음, 성량, 감정 폭발로 관심을 얻지만 동시에 시청자의 피로도를 높이기도 한다. ‘차별화’를 선언한 ‘골든탬버린’이 음악 예능의 새 지평을 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골든탬버린’은 오는 14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40분 전파를 탄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