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진행될 최순실 국정농단 3차 청문회에 세월호 7시간 관련 간호장교인 조 대위가 출석해줄 것을 촉구했다.
안민석 의원은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 "국방부 대변인이, 모레 3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채택된 간호장교 조 대위가 출석이 어렵다는 식의 발언을 했다고 한다"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안 의원은 "조 대위가 3차 청문회에 나오지 않으면, 국민은 조 대위에게 범죄사실 은닉 및 증거인멸 공모의 죄를 묻게 될 것이다. 기밀 누설죄나 의료법 관련 소송에서 국민 알 권리가 기밀유지보다 우선이라는 게 예외 없이 모든 판례에서 적용되고 있음이 확인됐다"며 "조 대위에게 이 시점에서 꼭 이야기해주고 싶다. 쫄지 말고 국민과 진실의 편에 서라. 보이지 않는 장막 뒤에서 받는 보호는 일시적이지만 국민의 따뜻한 품이라는 보호막은 영원하다"고 박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의 진실을 밝혀줄 조 대위의 출석을 요구했다.
이어 "물론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지만, 국정조사 청문회에 출석해서 당당하게 진실을 말하는 대한민국의 젊은이가 되어달라"며 재차 당부했다.
앞서 안민석 의원은 세월호 사고 당시 박 대통령과 있던 간호장교 조 대위의 증언을 듣기 위해 미국 샌안토니오를 찾았지만 만남에 실패했다. 또한 그는 지난 12일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찾아 최순실의 딸 정유라와의 만남을 시도 중이다.
한편 14일 열린 3차 청문회에는 서창석 서울대병원장,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 등 박 대통령의 진료를 담당했던 의료진이 대거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