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자로 SNS 캡처)
자로가 세월호 참사 관련 진실을 온라인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히면서 그 정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자로는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그동안 찾아낸 세월호 진실의 흔적들을 세상에 공개하려 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자로는 그동안 SNS를 통해 꾸준히 세월호 참사에 의혹을 제기하고 문제 의식을 드러 낸 바 있다.
자로는 온라인에서 활동하는 네티즌의 닉네임이다. 자로의 정체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2012년 국정원 대선 개입 혐의를 뒷받침하는 증거를 찾아내 유명세를 얻었다.
자로가 찾아낸 트위터 계정은 실제로 국정원 요원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법원에서도 국정원이 선거에 개입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원세훈 당시 국정원장은 징역 3년과 자격정지 3년을 선고받았다.
또 자로는 2014년 6월 정성근 문화체육부 장관 내정자가 트위터에 올린 정치 편향적인 글을 수집해 공개했고, 정 내정자는 국회 검증 과정에서 자진사퇴했다.
지난 4월에도 "국정원 요원이 2012 10월 30일에 직접 작성한 SNS글"이라면서 '어버이연합'과 관련된 글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자로는 오는 25일 세월호 침몰 원인을 파헤친 다큐멘터리 영상 '8시간49분'을 공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