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부자들'이 첫 방송부터 채널A 시청률 1위에 등극하며 시청률 돌풍을 일으켰다. 이는 '외부자들' 출연진들의 거침없는 입담과 관련 깊다는 분석이다.
2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27일 첫 방송된 채널A '외부자들' 전국 일일 시청률은 3.686%였다. (유료플랫폼, 이하 동일기준)
'외부자들'의 시청률은 이날 방송된 채널A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성적이다. 또한 JTBC '뉴스룸' 9.738%, MBN '뉴스8' 4.576%와 '사노라면' 4.166%에 이은 종합편성채널 전체 방송 중 4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집계 기준에 차이가 있지만 지상파 예능프로그램 KBS2 '살림하는 남자' 2.7%보다도 높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외부자들'은 채널A의 첫 시사예능 프로그램이다. 어지러운 시국 속 묵직한 입담과 날 서린 풍자로 시청자들의 속을 시원하게 뚫어주겠다는 목표로 출범했다. 예능과 시사를 함께 한다는 부분 때문에 '외부자들'은 첫 방송 전부터 JTBC '썰전'과 비교되기도 했다.
'외부자들'은 '썰전'보다 패널을 보완해서 토론의 장을 만들겠다는 정체성을 보여줬다. MC 남희석은 평소 정치, 사회적 이슈에 소신 있는 한마디를 던지는 마당발로 알려진 인물. 남희석을 중심으로 한때 원조 친박이었으나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하는 '굿바이 박', 굿박을 선언한 전여옥 전 의원, 보수의 입을 대표하는 '정치계 빅데이터' 안형환 전 의원,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에 이어 '정봉주의 전국구'에서 ‘카리스마 저격수’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정봉주 전 의원, 진보와 보수를 넘나들며 논리정연하게 팩트폭행하는 '진보 논객' 진중권 동양대 교수까지 현 시국에 대한 각기 다른 의견을 전했다.
여기에 각자 자신의 인맥, '휴먼레이더'를 이용해 시청자들이 알지 못했던 깊숙하고 세밀한 내용들을 전하면서 방송의 흥미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특히 전여옥 전 의원은 한 때 친박이었던 만큼 최순실과 관련해 "실제로 보면 정말 교양이 없다" 등과 같은 직접 보고 느낀 부분들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고, 정봉주 전 의원 역시 평소의 거침없는 발언을 '외부자들'에서도 드러냈다.
'외부자들'이 자신만의 정체성으로 화요일 심야 예능의 강자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한편 '외부자들'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