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유력 음악 매체 빌보드가 2016년 최고의 K팝 음반 10장을 선정해 발표했다. 그룹 방탄소년단의 정규 2집 ‘윙스(WINGS)’가 영광의 1위를 차지했으며, 싱어송라이터 딘, 남매듀오 악동뮤지션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이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는 지난 22일(현지시각) “평론가가 뽑은 10장의 K팝 베스트 음반(10 Best K-Pop Albums of 2016: Critic's Picks)”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 “싱글 음반 위주의 K팝 시장에서 많은 K팝 팬들이 정규 음반을 제대로 즐기지 못하고 있지만, 다음 10장의 음반은 리스너들의 귀를 만족시켰다”면서 올 한 해 발표된 K팝 베스트 음반을 소개했다.
먼저 1위는 방탄소년단 ‘윙스’의 차지였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의 정규 2집 '윙스'가 '빌보드 200' 차트에서 톱 30위 안으로 진입하며 K팝의 모든 차트 기록을 갈아치웠다는 사실을 차치하더라도 ‘윙스’는 그 자체로 하나의 업적”이라면서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인기에 의심을 갖는 사람이 있다면, ‘윙스’ 음반을 듣는 것이 그 의심을 명백하게 해소해줄 것”이라고 칭찬했다.
3위에는 EXID의 첫 정규음반 ‘스트리트(Street)’가 이름을 올렸다. 남매듀오 악동뮤지션이 지난 봄 발표한 ‘사춘기-상’은 4위, 최근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딘은 5위를 차지했다.
빅뱅이 8년 만에 발표한 정규 음반 ‘메이드(Made)’는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는 “이 음반은 K팝의 음악적 다양성에 대한 증거이자, K팝을 ‘장르’로 분류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준다”고 평했다.
이 외에도 7위는 소녀시대 티파니의 ‘아이 저스트 워너 댄스(I Just Wanna Dance)’, 8위는 세븐틴의 ‘고잉 세븐틴(Going Seventeen)’, 9위는 ‘넌 이즈 뭔들’이 수록된 마마무의 ‘멜팅(Melting)’, 10위는 갓세븐의 ‘플라이트 로그(Flight Log)’가 각각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