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조선 '강적들')
'강적들'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이 "이명박 정권 때도 블랙리스트는 존재했다"고 고백했다.
4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강적들'에서는 지난 회차에 이어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이 재출현한 가운데 최순실 국정농단의 내부자들이 폭로하는 진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강적들' 출연진들은 2013년 영화 '변호인'과 관련해 "김기춘이 '변호인'을 보고 '이런 영화를 지원했냐'며 화를 냈다는 이야기가 있지 않냐. 이것 때문에 CJ이미경 부회장이 퇴진 됐다는 의혹이 있다"고 언급했다.
정 전 의원은 "저는 근데 이게 냉전적 사고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박 대통령의 문화계 진보진영 압박은 반대 세력을 몰아내고 통일 대통령이 되기 위한 것이라고 본다"며 "최순실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주술적으로 부여한 어떤 사명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했다.
또한 정 전 의원은 블랙리스트에 대해 "사실 노무현 정권 때도 있었고, 이명박 정권 때도 있었다. 블랙리스트가 이렇게 표면으로 드러난 적은 없지만 있긴 있었다"며 "노무현 정부 때도 우파 인사들 많이 배제되고 하긴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제가 봐도 (박근혜 정부는) 너무 심했다. 좌파 정권들을 다 배제시켰다"고 진실을 고백했다. 김성경 아나운서는 "그렇다고 모든 정권에 블랙리스트가 있었다고 해서 지금 블랙리스트가 있어도 된다는 논리는 위험하다"고 일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