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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소리' 1분의 미학, '꿀잼' 에필로그

▲(출처=KBS2 시트콤 '마음의 소리' 영상 캡처)
▲(출처=KBS2 시트콤 '마음의 소리' 영상 캡처)

'마음의 소리' 에필로그가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KBS2 시트콤 '마음의 소리는 매 에피소드 말미에 붙는 에필로그가 캐릭터들의 속마음부터 추후 이야기까지 알차게 담아내며 '꿀잼'을 선사하고 있다.

'기억의 재구성' 편에서 애봉이(정소민 분)의 "넌 어쩌다 웹툰 작가가 됐냐?"라는 질문에 조석은 "옛날에 누가 내 만화 보면서 웃는걸 봤는데 되게 행복하더라고"라고 답해 누구인지를 궁금케 했다. 이에 말미 에필로그에서는 학창시절 조석이 자신이 그린 만화를 보며 웃고 있는 애봉이의 모습이 그려지며, 조석이 만화가가 된 이유가 애봉이였음이 드러나 로맨스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타이밍' 편 에필로그에서는 로맨티스트로 거듭난 조석의 모습이 그려져 여심을 자극했다. 이 에피소드에서는 조석이 자신에게 사랑고백을 해주길 바라는 애봉이의 모습과 함께 "4000원 만"이라는 조석의 말을 애봉이가 "사랑해"로 알아들어 사귀게 된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런 가운데 에필로그를 통해 조석이 애봉이를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었음이 드러나 설렘지수를 높였다.

그런가 하면 '쉰(50)세계' 편 에필로그에는 본편 못지 않은 코믹한 장면이 담겨 시청자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권정권(김미경 분)이 단발머리와 금 목걸이, 촌티나는 옷을 갖춰 입은 연변에서 온 닭고기 업체 회장을 자신의 남편인 조철왕(김병옥 분)으로 착각해, 그를 향해 거침없는 킥을 날리는가 하면, 단발 머리를 쥐어 뜯는 등 폭력성을 드러내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 것.

뿐만 아니라 '도플갱어' 편의 에필로그는 권정권으로 하여금 이 시대의 엄마들을 대리만족케 하며 뭉클함을 선사했다. 큰아들 조준(김대명 분)을 자신의 남편인 조철왕으로 착각해 들어간 클럽에서 우연찮게 춤을 추게 되며 자신의 몸 안에 내재되어 있던 본능을 깨닫게 된 권정권은 조철왕이 잠든 사이 집을 몰래 빠져 나와 클럽을 찾았다.

이어 그는 백댄서들과 클럽 무대에서 춤을 추고, 드럼 공연까지 펼치는 화려한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하는 한편 "그날 알았다. 화려했던 젊은 시절을 다 버리고 시집와 아내로 엄마로 지금까지 헌신하며 살아왔지만, 나는 나를 잃어버렸다는 걸"라는 내레이션으로 시청자들을 가슴 찡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마음의 소리' 에필로그는 각 에피소드에서 벌어졌던 상황 이후의 이야기들과 캐릭터들의 속마음을 알 수 있는 장면들이 그려지며 캐릭터와 스토리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에 이번 주 방송될 '마음의 소리' 마지막 회에는 또 어떤 에필로그가 그려질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마음의 소리'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 만화가 지망생 조석(이광수 분)과 그 가족들의 엉뚱 발칙한 코믹일상 스토리가 담긴 가족 코믹 드라마다. '마음의 소리'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김소연 기자 sue123@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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