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하이츠' 빅스 엔이 뮤지컬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6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CJ토월극장에서 뮤지컬 '인더하이츠' 프레스콜이 열렸다. 무대에는 배우 정원영, 유권(블락비), 박강현, 차학연(빅스 엔), 이상이, 오소연, 제이민, 최수진, 나한, 유승엽 등이 올랐다.
이날 빅스 엔은 "뮤지컬학과에도 진학하고 했지만 준비가 덜 됐었고, 좀 더 실력 쌓자는 생각을 했어서 뮤지컬을 망설여왔다. 하지만 '인더하이츠'는 넘버들을 듣고 나니 내가 잘 소화할 수 있는 역할이라 생각됐다"고 운을 뗐다. 그는 "차학연으로서 표현할 수 있는 베니를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번 작품을 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빅스 내에서 엔은 세 번째로 뮤지컬 무대에 올랐다. 앞서 메인 보컬인 레오, 켄이 먼저 뮤지컬을 시작했다. 이에 대해 엔은 "이번 작품을 하게 되며 멤버들에게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그는 "내가 아직 뮤지컬 시스템을 잘 모르다 보니 어떨 땐 어떻게 연습하고 녹음은 어떻게 하고, 영상 모니터는 이렇게 하고 등등을 도움 받았다"고 말했다.
빅스 멤버들과의 차이점도 언급했다. 빅스 엔은 "멤버들마다 보컬 특색이 다 다르다. 레오와 켄의 특색이 있고 나는 나만의 색이 있어서 그런 부분을 보여주고 싶다"면서 "나는 연기를 오래 해왔어서 연기적인 요소도 더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자평했다.
한편, '인더하이츠'는 뉴욕의 라틴 할렘이라 불리는 워싱턴 하이츠를 배경으로 그곳에 살고 있는 이민자들의 애환이 담긴 삶과 꿈, 희망을 긍정적인 유머로 승화하여 진한 감동과 위로를 전하는 뮤지컬이다.
'인더하이츠'는 브로드웨이 최고의 아티스트로 꼽히는 린 마누엘 미란다의 작품이다. 2015년 국내 초연 당시 국내 뮤지컬 무대에서 볼 수 없었던 힙합, 랩, 스트릿 댄스와 강렬한 리듬으로 호평 받았다. 90% 객석 점유율을 달성해 작품성과 흥행성 모두 갖춘 작품으로 찬사를 모았다.
뮤지컬 '인더하이츠'는 오는 2월 12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이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