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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드라마 키워드 #아줌마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사임당 빛의 일기' 이영애, '완벽한 아내' 고소영, '내일 그대와' 신민아, '품위있는 그녀' 김선아 김희선(출처=그룹에이트, 킹엔터테인먼트, 드림E&M, JS픽쳐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사임당 빛의 일기' 이영애, '완벽한 아내' 고소영, '내일 그대와' 신민아, '품위있는 그녀' 김선아 김희선(출처=그룹에이트, 킹엔터테인먼트, 드림E&M, JS픽쳐스)

예술가 아줌마부터 복수의 화신이 된 아줌마, 탐정 아줌마에 인생 역전 아줌마까지 각양각색 남다른 사연을 가진 아줌마들이 안방 극장을 찾는다.

2017년 드라마 시장의 가장 눈에 띄는 키워드는 ‘아줌마’다. 주인공의 엄마, 드라마의 배경에서 나아가 극을 이끌어가는 중심 축의 아줌마 작품들이 대거 편성된 것. 주말드라마, 일일드라마 등 가족 시청층이 많은 시간대 뿐 아니라 평일 미니시리즈에서도 아줌마들의 활약이 예고되고 있다.

지금까지 수면위로 드러난 작품만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일기’, KBS2 ‘완벽한 아내’, tvN ‘내일 그대와’, ‘마더’, 사전제작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최근 캐스팅이 진행 중인 ‘열혈주부 명탐정’ 등 6편이다. 오는 26일 ‘사임당 빛의 일기’를 시작으로 2월 ‘완벽한 아내’, ‘내일 그대와’가 방송된 후 매달 아줌마가 주인공인 작품이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지만 각각의 장르도 다르고, 아줌마들이 극 안에서 처한 상황이 다르다는 점에서 각 작품의 색깔은 전혀 다르다는 평가다.

그렇지만 아줌마들이 극 안에서 처한 상황이 다르다는 점에서 작품별 색깔은 전혀 다르다.

‘사임당 빛의 일기’는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현모양처의 상징으로 불린 사임당 신 씨의 삶을 재해석하고, 예술가로서의 삶과 사랑을 그린다. ‘완벽한 아내’는 남편과 가정을 위해 모든 것을 헌신했던 슈퍼우먼 아내가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된 후 통쾌한 복수를 펼치는 과정을 담고, ‘내일 그대와’는 시간여행자 남편의 은밀한 사생활에 의문을 갖기 시작한 초짜 아줌마의 추적기와 알콩달콩 로맨스가 메인 콘셉트다.

‘품위있는 그녀’는 준재벌가 미모의 전업주부가 미스터리한 요양사와 만남을 통해 상류사회의 민낯을 가감 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캐스팅 작업이 진행 중인 ‘마더’와 ‘열혈주부 명탐정’은 각각 학대받은 소녀를 위해 엄마가 되기로 한 여자와 주부에서 탐정이 된 여자를 내세운 작품이다.

드라마평론가 윤석진 충남대 교수는 “과거에도 엄마, 아줌마는 드라마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했지만 지금은 그 느낌이 다르다”면서 “가족의 해체, 그 중심에 엄마, 주부의 역할이 커지다 보니 이런 작품들이 더욱 늘어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재근 문화평론가는 “최근 등장한 드라마들을 보면 20대 초반 젊은 여성을 내세웠을때보다는 그보다는 주부들이 공감할 수 있는 작품들이 시청률이 높았다”면서 “주부들의 로맨스, 복수 등 대리만족을 할 수 있는 요소들이 등장하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이런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이고, 앞으로 어떻게 특화된 작품을 내놓으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소연 기자 sue123@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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