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임당 빛의 일기' 박은령 작가가 작품에 대한 설명에 나섰다.
17일 오후 2시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 홀에서 SBS 새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극본 박은령, 연출 윤상호) 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윤상호 PD와 대본을 집필하는 박은령 작가가 참석했다.
'사임당 빛의 일기'는 지난해 5월 촬영을 마쳐 10월 편성이 예정돼있었다. 하지만 사드 배치로 인한 한중관계의 악화로 방영 시기가 이달까지 밀리게 됐다. 그 가운데 '사임당'이 그렸던 페미니즘적인 시각과 타임슬립 소재가 범람했다.
박은령 작가는 이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지금 방송되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회고했다. 박 작가는 "시놉이 2014년 7월에 나온 만큼 이야기는 이미 전부터 발전됐었다. 하지만 굉장히 자유로운 드라마인 걸 알 수 있을 거다"면서 "지난해에 방송됐다면 아마 우리가 블랙리스트 1번으로 올라갔을 거다. 대사도 그렇다"고 귀띔했다.
이에 대해 윤상호 감독은 "타임슬립 드라마 공통점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그 알맹이 색은 작품마다 다를 거다. 포맷이 기존 드라마에서 활용됐다고 해서 우리 드라마가 퇴색될 것 같진 않다"며 자신감을 나타내 기대를 모았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는 조선시대 사임당 신씨의 삶을 재해석해 그의 예술혼과 불멸의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사임당 빛의 일기'는 '두번째 프러포즈', '인생이여 고마워요', '고봉실아줌마 구하기' 등을 집필한 박은령 작가가 대본을 맡았고, '태왕사신기', '비천무', '탐나는 도다', '고봉실아줌마 구하기' 등을 연출한 윤상호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이영애 송승헌 오윤아 양세종 박혜수 등이 출연하는 SBS 새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는 '푸른 바다의 전설' 후속으로 오는 26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