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국민TV 캡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팽목항 방문에 동행했던 새누리당 박순자 의원이 세월호 유가족을 대하는 언행으로 도마 위에 오르자 급히 해명했으나 비난은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지난 17일 박 의원은 세월호 분향소가 있는 팽목항을 방문한 반 전 총장에게 세월호 유가족을 소개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박 의원은 "다윤이 어머니 아버지 오시라 해요" 등 세월호 희생자·미수습자 가족을 찾았고, 유가족들이 오자 "이럴 때 반기문 전 총장님 손 좀 잡아"라며 손을 잡게 하는 등 막무가내식 행동을 보여 국민들의 분노를 샀다.
논란이 제기되자 박 의원은 "지역구가 안산으로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과는 오래전부터 잘 아는 사이"라며 "반 전 사무총장에게 미수습자 가족이 하소연할 기회를 주고 싶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은화 어머님과 다윤이 어머님은 제가 2014년부터 팽목항에 상주했던 때부터 친한 사이"라며 "국회의원과 학부모 그런 관계라서가 아니라 편안한 언니 동생 같은 마음으로 대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1인 미디어 '미디어몽구'는 "오늘 팽목항 방문한 반기문을 안내했던 박순자 국회의원. 어디서 은화 엄마랑 다윤 엄마한테 오라고 지랄이야"이라며 "2014년 때하고 보름 전하고 오늘 딱 3번만 얼굴 보이 고선, 그동안 신경쓴 것처럼 반기문한테 이야기하는데 뻔뻔함에 치를 떨었다"라고 분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