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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소지섭-송중기 ‘군함도’ 베일 벗었다…런칭예고편 공개

(사진=예고편 캡처)
(사진=예고편 캡처)

류승완 감독의 차기작 ‘군함도’가 런칭예고편을 통해 베일을 벗었다.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400여 명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베테랑’ 류승완 감독과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의 만남으로 일찍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25일 공개된 런칭 예고편은 강제 징용소로 끌려가는 조선인들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해저 1000미터 지하에서 인간 이하의 대접을 받는 조선인들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전한다. “탈출할 수도 죽을 수도 없다”는 멘트가 이들의 절망을 짐작케 한다.

이어 황정민과 소지섭 송중기의 모습이 차례로 등장해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특히 예고편 말미, 촛불을 들고 송중기를 둘러싼 이들의 모습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황정민은 일본으로 보내주겠다는 말에 속아 군함도에 오게 된 경성 호텔 악단장 ‘이강옥’ 역을 맡았다. 딸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일본행을 선택했지만 군함도에 끌려온 후 살아 남기 위해, 그리고 딸을 지키기 위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는 인물이다.

소지섭은 종로 일대를 평정했던 경성 최고의 주먹 ‘최칠성’ 역을 맡아 황정민, 송중기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다. 거친 성격으로 군함도에서 크고 작은 사건을 일으키지만 투박하면서도 진한 속내를 지닌 인물이다.

‘태양의 후예’로 큰 사랑을 받은 송중기는 독립 운동의 주요 인사를 구출하기 위해 군함도에 잠입하는 독립군 ‘박무영’ 역을 맡았다.

'군함도'는 후반작업을 마치고 올해 개봉한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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