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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아 라보프, '反 트럼프' 시위 중 시비붙어 경찰 체포

▲배우 샤이아 라보프(사진=영화 '컴퍼니 유 킵' 스틸 컷)
▲배우 샤이아 라보프(사진=영화 '컴퍼니 유 킵' 스틸 컷)

배우 샤이아 라보프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반대하는 시위 중 체포됐다.

2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페이지식스 보도에 따르면 샤이아 라보프는 미국 뉴욕주 퀸스에서 진행 중인 반 트럼프 생방송 중이던 25일 밤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샤이아 라보프는 '그는 우리를 분열시킬 수 없다'(He Will Not Divide Us) 프로젝트 생중계 중 이 퍼포먼스를 반대하는 시민과 시비가 붙어 몸싸움을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상대 남성의 얼굴에 상처가 났다.

샤이아 라보프의 방송은 뉴욕의 한 미술관 밖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반대하는 모습을 실시간 중계하는 형식으로, 샤이아 라보프와 시민이 다투는 모습을 일반 네티즌들도 목격했다.

한편 영화 '트랜스포머' 주인공으로 출연해 국내에도 잘 알려진 샤이아 라보프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후부터 이 박물관 앞에 생중계 카메라를 설치해놓고 "그는 우리를 분열시킬 수 없다"(He will not divide us)는 구호를 외치는 반 트럼프 시위를 하고 있다.

김지혜 기자 jidori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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