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피고인' 3회 캡처(사진=SBS)

월화드라마 '피고인' 지성이 기억을 되찾기 위해 징벌방으로 향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 3회에서는 박정우(지성)가 자신의 잃어버린 기억을 찾기 위해 구치소 내에서 사고를 치고 징벌방으로 향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박정우는 서은혜(권유리 분) 국선 변호사를 만나 대화를 나눴다.

박정우는 자신을 돕겠다는 서은혜에 "날 돕겠다고? 그럼 내 기억을 찾아줘. 날 돕겠다며"라고 했다.

이에 서은혜 변호사는 "그건 재판을 통해서"라고 답했고 박정우는 "재판? 재판을 받으면 기억이 돌아오나. 기억 돌아오면 재판 받을게 약속할 수 있어"라고 힘줘 말했다.

서은혜는 이를 듣고 "기억이 돌아온다는 약속은 못 하지만 재판 준비하다 보면 생각나는 것 있을거에요. 사형은 면해야 될 것 아니에요"라고 전했다.

▲월화드라마 '피고인' 3회 캡처(사진=SBS)

박정우는 이에 "사형만은 면하자고? 사형 면하면 뭐가 달라지는데 말해봐! 뭐가 달라지는데. 교도관!"이라며 감옥 안으로 돌아가는 듯 했다.

하지만 그는 볼펜 속 숨겨온 못을 이용해 인질극을 벌였다. 인질극을 벌인 대상은 차민호였다. 박정우는 차민호를 기억 못 하는 모습을 보이며 "가만히 있으세요. 괜찮습니다"라고 말했다. 구치소를 방문한 차민호에 대한 한바탕 인질극을 벌인 박정우는 이 일로 홀로 독방에 갇히게 됐다.

이후 박정우는 자신의 검사 동기 강준혁(오창석 분)의 도움으로 금방 독방 신세를 면하게 됐다. 그는 자신의 기억을 어떻게든 되찾기 위해 "당신 나 알지?"라며 구치소 내 죄수들에게 폭행을 가하고 고의로 시비를 걸었다. 그가 의도한 것은 자신이 과거에 묵었던 가장 구석에 위치한 징벌방에 들어가기 위함이었다. 박정우는 "저 교도관님, 끝방으로 보내주세요"라며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박정우는 징벌방 끝방 옆에 들어간 뒤 끝방에 있는 죄수에게 말을 걸었다. 끝방 죄수는 신철식(조재윤 분)이었다.

▲월화드라마 '피고인' 3회 캡처(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