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주먹쥐고 뱃고동')
야외 버라이어티의 두 강자가 만났다. SBS ‘정글의 법칙’ 김병만과 KBS2 ‘1박 2일’의 김종민이 바로 그 주인공. 지난 30일 첫 방송을 마친 SBS ‘주먹쥐고 뱃고동’을 통해서다.
‘주먹쥐고 뱃고동’ 1회에서는 김병만, 이상민, 김종민, 육중완, 강예원, 육성재가 ‘新자산어보’를 작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흑산도 사리마을을 방문, 다섯 가지 과제 해결과 함께 식욕을 자극하는 해산물 ‘먹방’으로 안방극장에 재미를 안겼다.
특히 김병만과 김종민은 등자부터 묘한 대결 구도를 형성해 눈길을 끌었다. 출연진들은 김종민이 등장하자 “대상 수상자는 다르다”며 칭찬했고, 김병만에게는 “2016년에 아무 상도 못 받지 않았느냐, 지는 해다”라고 독설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병만은 떼배 노 젓기에 성공하고 빠르게 아궁이를 완성시키는 등 다년간의 정글에서 생존해온 노하우를 발휘했다. 그런가 하면 김종민은 흑산도 도착 후 우왕좌왕하는 멤버들을 이끌고 마을 이장님을 방문하는가 하면, 역사 퀴즈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등 ‘1박 2일’ 10년 차 다운 관록을 뽐냈다.
한편, ‘주먹쥐고 뱃고동’은 200년 전 정약전이 쓴 어류도감 ‘자산어보’를 바탕으로 오늘날 달라진 해양 생태계와 그 활용법을 새롭게 기록하는 신개념 어류 추적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총 2부작으로 오는 2월 6일 마지막회가 방송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