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승환 SNS)

가수 이승환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 불출마 선언에 탄식했다.

이승환은 1일 자신의 SNS에 ‘반기문 “정치교체 이루겠단 뜻 접겠다” 대선 불출마’라는 제목의 기사를 링크한 뒤 “아… 버티시지…”라는 짧은 글을 남겼다. 그러나 이는 반기문 전 사무총장에 대한 지지가 아닌 풍유의 의도로 보인다.

누리꾼들은 “중도 하차가 생각보다 빨랐다”, “처음부터 불출마 하셨다면 더 좋았을 것”, “번복하지 않길 바란다” 등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앞서 반기문 전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전격적으로 불출마를 선언했다. 반 전 사무총장은 “기성 정치권의 편협한 이기주의에 지극히 실망했다"면서 "인격살해, 가짜뉴스로 정치교체 명분이 실종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