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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 반기문 전 사무총장에 "나랑 만난 직 후 불출마 선언" 무슨 말?

(▲JTBC 반기문, 심상정 공식 트위터)
(▲JTBC 반기문, 심상정 공식 트위터)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대선 불출마 선언에 자기 뜻을 전했다.

1일 반기문 전 총장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정치교체를 이루고 국가통합을 이루려 했던 순수한 뜻을 접겠다"라며 대선 불출마 선언했다.

이에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가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반기문 전 총장이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공교롭게도 저랑 만나고 헤어지시자마자 불출마 회견을 하셔서 매우 당혹스럽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심 대표는 "그러나 반 전 총장님 개인에게도 대한민국 국민을 위해서도 잘된 일이라 생각한다. 공개, 비공개를 떠나 진심을 담아 평소의 생각을 말씀드렸다. 유엔사무총장을 두 번이나 하신 지도자이신데, 여야를 막론하고 국가 원로로 모시고, 국민들에게 두루 존경받는 길을 마다하고 가시밭길을 가시는 것이 너무 안타깝고, 국민들도 제 생각과 같을 것이다. 아직도 늦지 않으셨다고 말씀드렸다"고 대화 내용에 대해 말했다.

그러면서 심 상임대표는 "제 짧은 정치 경험에 비추어 ‘꽃가마 대령하겠다는 사람 절대 믿지 마시라. 외람된 말씀이지만, 총장님을 위한 꽃방석은 마련돼 있지 않다. 총장님이 스스로 확신을 하는 만큼 중심을 잡으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드렸을 때, ‘요즘 절감하고 있다’ 낮은 목소리로 답하셨다”면서 “뉴욕에서 돌아오는 일정이 너무 길었다. 일단 푹 좀 쉬시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유엔 전 사무총장 반기문으로 돌아가셔서 북핵, 미·중갈등 등 급변하는 외교 안보 상황에 경륜과 지혜를 보태주시기를 청한다”고 밝혔다.

류동우 기자 dongwoo@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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