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감독 김준성, 고수, 강혜정, 설경구(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김준성 감독이 영화 ‘루시드 드림’의 개봉 지연이 박유천 때문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김준성 감독은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루시드 드림' 제작보고회에서 "박유천은 극 중 히든 캐릭터를 맡았다. 결정적 단서를 제공한다"라며 "원래 계획대로 편집 없이 등장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개봉 시기가 미뤄진 이유에 대해 "작품의 완성도 때문"이라며 "CG 작업, 음악 미싱, 녹음 등 때문에 늦어졌다"고 말했다. 박유천의 성폭행 피소 사건으로 개봉일을 조율했다는 소문을 해명한 셈이다.
‘루시드 드림’은 대기업 비리 전문 기자 대호(고수)가 3년 전 계획적으로 납치된 아들을 찾기 위해 루시드 드림을 이용, 감춰진 기억 속에서 단서를 찾아 범인을 쫓는 기억 추적 SF스릴러 영화. 고수, 설경구, 강혜정, 천호진, 박유천 등이 출연한다. 22일 개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