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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前 멤버 아름, SNS 닫았다가 재공개…심경글 대부분 삭제

▲티아라 전 멤버 아름(사진=아름 인스타그램)
▲티아라 전 멤버 아름(사진=아름 인스타그램)

그룹 티아라 출신 류화영이 왕따 사건 언급으로 논란이 된 가운데 사건 피해자로 알려진 아름이 인스타그램을 일부 심경 글을 삭제했다.

류화영은 지난 9일 방송된 tvN 택시에서 티아라 왕따 사건과 관련해 “여자들끼리 충분히 있을 수 있었던 일이다. 가수 생활만 하느라 사회생활은 몰랐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방송 이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티아라 사태의 진실’이라는 제목 글이 등장했다. 본인이 티아라 전 스태프라고 밝힌 작성자는 “류화영 류효영 자매가 우는 모습을 잘 봤다. 류화영은 5년 전 그 일을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하더라. 여자들끼리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 그건 있을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류화영의 언니 류효영이 아름에게 ‘맞기 싫으면 제대로 해라’ ‘방송 못하게 얼굴 긁어줄게’라고 쓴 채팅방 메시지를 함께 올렸다.

논란의 중심이 된 아름은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입을 열었다. 그는 “내가 정말 많이 참았다”면서 “우리 모두 오늘도 아무 일 없는 듯 힘냅시다”라고 말했다. 이후에도 아름은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하기 마련” “거짓과 눈물은 하늘에 닿는 법. 힘내는 중이다. 걱정 안 해도 좋을 것 같다” “어제처럼 아무 일도 없었던 듯이 그래 그렇게. 더욱 신중하고 같은 실수는 하지 않도록. 나를 잃지 않고 끝까지 간다” “그대여 사람을 미워하진 마” 등의 심경글을 남겼다.

이후 아름은 계속된 관심을 의식한 듯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했다가 다시 공개했다. 함께 남긴 글 역시 일부 삭제했다.

김지혜 기자 jidori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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