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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델은 정말 비욘세를 위해 그래미 트로피를 쪼갰을까?

(AP 연합뉴스)
(AP 연합뉴스)

아델이 제59회 그래미 어워드 트로피를 쪼갠 것을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12일(현지시각) “아델이 올해의 앨범상에서 비욘세를 누른 후, 자신의 트로피를 두 개로 쪼갰다(After beating Beyoncé for album of the year, Adele broke her Grammy in half)”고 전했다.

실제 아델은 이날 시상식에서 올해의 음반상을 수상한 뒤 “비욘세의 ‘레모네이드’ 음반은 나에게 기념비적”이라면서 “그것은 매우 아름답고 영혼으로 가득 차 있으며, 우리가 보지 못하는 당신(비욘세)의 다른 면을 볼 수 있었다. 당신은 우리의 빛이다. 올해의 음반은 비욘세의 ‘레모네이드’”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후 아델이 비욘세를 위해 트로피를 쪼갰다는 소문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퍼져나갔다. 앞서 아델이 다수의 인터뷰를 통해 비욘세의 열렬한 팬임을 자처한 바 있어 이 같은 주장에 더욱 힘이 실렸다.

그러나 미국의 연예 매체 배니티 페어는 백스테이지 영상 일부를 발췌, 이 같은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매체는 “아델이 비욘세와 상을 나누기 위해 트로피를 쪼갠 걸까? 아쉽지만 그렇지 않다. 백스테이지 영상을 보면 아델이 부러진 트로피를 새 것으로 교환받는 장면이 포착된다”고 전했다.

매체는 또한 “아델의 SNS를 보면 그녀의 트로피가 모두 정상적인 상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비욘세 역시 자신이 수상한 두 개의 트로피만을 손에 넣고 있다”면서 아델이 비욘세를 위해 트로피를 쪼갰다는 주장을 거듭 반박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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