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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흡 “박 대통령, 파면할 정도는 아냐”…박범계 “헌재소장 낙마한 분”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 트위터(사진=박범계 트위터)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 트위터(사진=박범계 트위터)

헌법재판관 출신 이동흡 변호사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 대리인단에 합류, 14일 변론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파면할 정도는 아니다”고 말한 가운데,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 변호사를 겨냥했다.

‘판사 출신’ 박범계 의원은 13일 이 변호사가 박 대통령의 탄핵심판 대리인단에 합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자신의 SNS를 통해 “수면 하에서 돕던 이분이 공식적으로 박 대통령측 대리인으로 들어섰다”고 말했다.

이어 “헌재소장으로 지명됐다가 네 돈 내 돈 가리지 않고 한 통장에 넣어 사용해서-특정업무경비-낙마하신 분. 낙마는 낙마를 낳고”라고 과거 전력을 끄집어 내 비판했다.

이 변호사는 이명박 정부 말기인 2013년 1월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로 지명됐지만, 분당아파트 위장전입 의혹·국외 출장을 빙자한 가족여행 등 각종 의혹들 때문에 청문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낙마한 바 있다.

한편 이 변호사는 이날 열린 박 대통령 탄핵심판 13회 변론에서 박 대통령을 적극적으로 옹호하며 “대한민국과 결혼했다는 말을 들으며 오로지 조국과 국민을 위해 헌신해온 피청구인을 따뜻한 시각에서 봐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최순실씨 등 박 대통령의 주변인들을 언급하며 “자신들의 이권을 노리며 호가호위한 무리가 있었고, 사전에 제거하지 못한 잘못은 나무라야 하겠지만, 임기를 엄격하게 보호하는 대통령을 파면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김지혜 기자 jidori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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