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룸' 최철-고영태 녹취록 보도캡처(사진=JTBC)
JTBC '뉴스룸'에서 고영태와 최철의 지난해 3월 17일 대화를 공개했다.
14일 오후 손석희, 안나경 앵커 진행으로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선 고영태 전 더블루K이사와 최철 전 문체부장관 보좌관의 녹취록 내용을 전했다.
지난해 3월 17일 최철 전 문체부장관 보좌관은 고영태에 문체부 회의내용을 공유하며 "벨(김종)은 사업을 좋아서가 아니라 위에서 찍어서 회장(최순실)이 일 도와주라고 하니까 하는 거다. 재단은 사실 회장님이 제일 관심이 많다"고 최순실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최철은 고영태에 "경제수석(안종범)도 벨(김종)이 안 도와준다는 걸 아는거지"라며 "수석실에서 조정하는 거니까 모양새가 나쁘진 않아. 경제수석이 조정하면 촹와대에서 내려온 거니까"라며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편 해당 녹취록은 검찰이 김수현 전 고원기획 대표가 보유하고 있던 2300여 건의 녹음파일을 확보한 것 중 일부 내용으로 14일 대통령 대리인단 측은 '김수현 녹음 파일'과 관련해 검증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