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동욱 트위터, 홍준표 무죄)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홍준표 경남지사의 무죄 관련해 "홍준표 무죄는 이무기가 잠용으로 승천한 격"이라고 말했다.
오늘(16일) 서울고등법원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홍준표 지사에게 1심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 홍 지사는 지난해 9월 열린 1심에서는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과 추징금 1억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신동욱 총재는 같은날 자신의 트위터에 "저승사자 성완종이 홍준표 잡으려다 '문재인 잡는 꼴'이다. 대권은 하늘이 점지한다는데 홍준표는 성완종과 김정남이 점지했다. 이 없으면 잇몸이고 꿩 잡는 게 매라고, 문재인 잡는 데는 홍준표가 안성맞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신 총재는 홍준표 지사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대선주자 지지율 10%는 거뜬하다. 김무성도 가고 반기문도 갔지만 홍준표만 '지옥에서 천당 컴백한 꼴'"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홍준표 대선출마는 '보수 물 먹는 하마'"라며 "유승민은 떨어지고 남경필은 사라질 것"이라며 "막말하는 '홍 트럼프' 꿈이 아닌 현실"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자유한국당 소속 홍준표 경남지사는 16일 자신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항소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은 후 “절망과 무력감에 빠진 국민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다면 저는 어떤 어려움도 마다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