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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어른’ 허태균 “한국 사람들, 죽어라고 열심히 산 죄밖에 없다”

▲허태균 교수(사진=OtvN '어쩌다 어른')
▲허태균 교수(사진=OtvN '어쩌다 어른')

허태균 교수가 한국 사회의 세대 갈등의 원인을 ‘인고의 착각’에서 찾았다.

18일 방송된 OtvN ‘어쩌다 어른’에는 허태균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교수가 출연해 한국인의 심리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을 전했다.

이날 허태균 교수는 “한국 사람들은 죽어라고 열심히 산 죄 밖에 없다. 그런데 문제는 방향”이라면서 “자식에게 돈을 들이지 말자는 얘기가 아니라, 그게 자식에게 도움이 되는 건가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이 전 재산을 자식에게 투자했는데 효과가 없으면, 자기도 망하고 자식에게도 가난이 되물림 된다”면서 “자식에 대한 원망이 계속되면 자식도 ‘그러게 내가 공부 안한다고 하지 않았느냐’면서 화를 낼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허태균 교수는 “우리가 갖고 있는 세대 갈등, 사회 갈등의 핵심에 인고의 착각이 있다. 지금 젊은이들과 그들의 부모들, 가장 대표적으로 20대와 50대가 가장 힘든 세대다”라고 꼬집었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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