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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숙집딸들' 화통·솔직 매력에 반하다

▲(출처=KBS2 '하숙집딸들' 영상 캡처)
▲(출처=KBS2 '하숙집딸들' 영상 캡처)

'하숙집딸들'이 솔직하고 화통한 엄마와 딸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21일 방송된 KBS2 '하숙집 딸들'에서는 하숙집에 입주해 본격적으로 살림을 시작한 엄마 이미숙, 딸 박시연, 장신영, 이다해, 윤소이, 삼촌 이수근과 하숙생 박수홍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와 함께 박중훈이 첫 게스트로 등장해 진솔한 토크, 다채로운 게임을 함께 펼쳤다.

시작은 이상형 찾기였다. 박중훈은 "데뷔 전 톱스타였던 이미숙을 흠모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이상형 배틀에서 4명의 딸들은 각자 자신의 장점을 어필했지만, 박중훈은 단칼로 거절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중훈은 이어진 짐 검사에서 1987년 백상예술대상 신인상 트로피 등 추억을 소환하며 디스코텍을 재현하는 등 춤솜씨 노래솜씨 개그능력까지 하숙집을 쥐락펴락했다. 거대한 젓가락으로 자장면을 먹고, 레몬을 먹은 뒤 휘파람을 부는 등 박중훈은 험난한 '입방' 테스트를 거쳤다.

유쾌했던 게임과 함께 진지한 대화도 이어졌다.

박중훈과 이미숙은 세월이 흘러 배역이 달라지는데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고, 큰 딸 박시연은 선배들이 버텨 주셔서 후배들이 있다고 위로하며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았다. 박시연은 매 작품마다 연기 변신에 대한 고민을 하지만 자신에게는 "팜파탈이나 나쁜 년" 역할을 주로 제안 받는다며 과감한 단어로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해맑게 커피를 타던 장신영도 노출 신에 대한 부담을 털어놓았고, 이다해 윤소이도 애정신에서 자신을 드러내는데 대한 어려움을 이야기하며 여배우들이 겪을 법한 딜레마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으면 공감을 샀다.

각자의 캐릭터도 첫방송에 이어 더욱 분명해졌다.

박시연은 라면 하나가 부족한 대식가의 면모를 보여줬고, 라임까지 맛나게 먹으며 진정한 '식신'으로 등극했다. 이다해는 하숙집 짐에 잠옷은 물론이고 변기청소기 베갯잇 화병 미스트 등 온갖 물건을 갖고 와 살림꾼의 면모를 다시 확인시켜줬다. 윤소이는 짐에 과자와 뼈공룡 장난감을 넣어오는 등 천진난만한 푼수끼를 드러냈다.

이날 방송 말미엔 다음 방송에서 김종민이 게스트로 등장해 예능 강습이 이뤄질 것으로 예고됐다. 예능 초보 이미숙, 박시영, 장신영, 이다해, 윤소이의 솔직 매력이 예능으로 어떻게 다듬어질 지 더욱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하숙집 딸들'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김소연 기자 sue123@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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