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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인가족' 정시아, 미워할 수 없는 감초 캐릭터 변신..활약 ↑

▲'초인가족' 정시아(사진=SBS '초인가족' 캡처)
▲'초인가족' 정시아(사진=SBS '초인가족' 캡처)

'초인가족' 정시아의 본격 활약이 시작됐다.

27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 SBS '초인가족 2017'(연출 최문석, 극본 진영, 이하 초인가족) 3회에서는 완벽한 남편과 학생회장 엄친아를 아들로 둔 고서영(정시아 분)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고서영은 아파트 복도에서 핸드폰에 몰두하고 있는 맹라연(박선영 분)을 보고 "얼마나 재밌는 거 보시기에 인사하는 것도 모르냐"며 말을 건넸다.

딸과 친해지기 위해 신조어를 공부하던 라연은 "우리 익희 때문에 내가 뭐 좀 공부하느라 그런다"고 했지만 서영은 "맞다. 요즘 애들 공부 너무 어렵지 않냐. 애 공부 봐주려면 엄마아빠가 먼저 선행학습을 해야 한다" 라며 넘겨짚어 라연을 무안케 했다.

이에 라연은 서영의 아들인 보람에게 "너도 신조어 같은 거 쓰냐"고 물었지만 서영은 라연의 말을 끊으며 "우리 보람이 학생회장 출신이다. 무슨 그런 수준 떨어지는 질문을 하냐"고 받아쳐 웃음을 모았다.

정시아가 연기하는 고서영은 누가 봐도 완벽한 남자의 아내로, 주인공 라연의 부러움과 질투 한 몸에 받고 있는 인물이다. 지난 주 첫 등장부터 과장된 표정과 특유의 능청스러운 제스처로 라연의 속을 들쑤셨던 서영은 이날 방송에서도 눈에 띄는 오버액션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정시아는 라연네 집 분위기와는 상반되는 완벽한 이웃집으로 매 등장마다 유쾌한 웃음코드로 작용하고 있다. 그가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고서영 캐릭터를 완벽소화하며 드라마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는 평이다.

완벽한 남편과 완벽한 아들을 둔 고서영 캐릭터로 새로운 연기변신을 꾀한 정시아 활약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김예슬 기자 yey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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