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틴탑 엘조와 소속사 티오피미디어 사이의 분쟁이 연매협으로 넘어갔다.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 관계자는 28일 비즈엔터에 "최근 틴탑 엘조와 티오피미디어와의 전속계약 분쟁과 관련된 내용이 특별상벌조정윤리위원회에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어 "협회 회원들에게도 이같은 사실을 전하고 조만간 위원회를 열어 이에 대한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틴탑 엘조 및 티오피미디어 측에도 참석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틴탑 소속사 티오피미디어 측은 지난 9일 "엘조가 계약기간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개인 활동 사유로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당시 소속사 측은 "틴탑이 오는 2018년 1월까지 계약기간이 남아 있다. 5명의 멤버들은 지난해 12월 모두 재계약을 체결했으나 멤버 엘조는 계약에 대한 조율 중 개인 활동을 이유로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입장을 언급했다.
현재 틴탑은 오는 3월 음반 발매를 목표로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 티오피미디어 측은 당시 공식입장 발표와 함께 "회사와 틴탑 멤버들 모두 3월 음반에 6명 멤버 전원이 참여하길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엘조는 이틀 뒤인 지난 11일 팬 카페에 심경글을 게재하며 자신의 입장을 애둘러 밝혔다. 그는 "그동안 SNS로 직접적으로는 이야기할 수 없었다. 내 답답한 마음과 상황을 표현할 곳이 없었다"면서 "추억들은 잊지 않고 간직해달라. 나도 꼭 간직하겠다"고 말하는 등 재계약에 응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결국 티오피미디어와 틴탑 엘조는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한 채 연매협 조정 과정을 거치게 됐다. 이에 따른 분쟁 또한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